기사입력 2018-05-18 10:10:22
기사수정 2018-05-18 10:10:21
청소년 야구대표 선수 출신으로 국내구단 유혹을 뿌리치고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로 직행한 10대 야구 유망주가 데이트 폭력혐의로 고소당했다.
18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B(19)씨가 메이저리그 모 구단소속 A씨(19)에게 맞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B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A씨가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며 하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어깨 등을 때렸다며 고소했다.
B씨는 "목을 까지 졸라 잠깐 기절한 뒤 깨어나자마자 또 졸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B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쳤지만 A씨가 미국에 있어 가족 등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A씨는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타격상을 받는 등 자타공히 고교 내야수 랭킹 1위로 기대를 한 몸에 모은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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