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5-22 03:00:00
기사수정 2018-05-21 19:53:42
박진(54·사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국회미래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됐다. 국회미래연구원은 국회가 미래 환경의 변화를 예측·분석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세우는 국회 출연 연구기관으로, 오는 28일 개원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운영위원회가 박 후보자에 대한 국회미래연구원장 임명동의안을 의결한 21일 박 교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의장은 “국회미래연구원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워 제 역할을 잘 해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초대 원장으로서 박진 원장이 잘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KDI 부연구위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국회미래연구원 감사로는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전 국회예산정책처장)가 임명됐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