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5-30 20:57:08
기사수정 2018-05-30 23:01:46
화장품업체 ‘파이온텍’·등반가들 / 카트만두 재활시설에 사랑 나눔
충북의 화장품 제조업체인 파이온텍과 등반가들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서 장애 아동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2018 파이온 에베레스트의 꿈 이룸 원정대’는 지난 29일 네팔 카트만두 부다닐칸다에 있는 DCA(Disabled Children Assistance) 어린이 장애인 재활시설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 DCA는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신체·지체 장애 어린이 24명이 함께 생활하는 곳이다. 원정대는 충북의 화장품 업체 파이온텍과 파이진글로벌 임직원, 사업자들이 마련한 기부금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RCY 본부에서 마련한 학용품을 이곳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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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DCA 어린이 장애인 재활시설을 찾은 ‘2018 파이온 에베레스트의 꿈 이룸 원정대’ 대원이 아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
원정대 단장인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는 “비가 새고 작은 침대뿐인 비좁은 공간에서 장애 아동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먹먹했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김을지 기자 jjim6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