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0년 가까이 목덜미에 종양을 달고 살아온 중국의 60대 남성이 무사히 수술을 받고 인생 제2막을 열게 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이저우(貴州) 성 판저우(盤州)에 사는 자오 싱푸(64)씨가 최근 한 대형병원에서 목덜미를 수십년간 억눌러온 지방종을 제거했다.
자오씨가 17살 때 달걀 크기로 자라난 종양은 세월이 흐르면서 둘레가 100cm에 달할 만큼 커졌다.
별로 아프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치료비가 없어서 종양을 무시했다고 자오씨는 밝혔다.
하지만 종양이 커지자 점점 걷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아들이 직접 나서서 네티즌 등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를 수술대에 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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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oday.net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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