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덩달아 간편식품 수요도 상승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주요 간편식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즉석카레·라면·탕 등이 전년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간편식품 소매시장 규모 및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 품목 라면, 스프, 즉석국, 즉석밥, 즉석죽, 즉석짜장, 즉석카레, 컵라면, 컵밥, 탕을 선정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4월20일부터 5월10일까지 진행됐으며, 즉석조리식품 29개와 라면류 11개 등 간편식품 총 40개가 대상이다.
상승한 품목은 즉석카레(3.8%)·라면(2.1%)·탕(1.4%) 등 4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컵밥(-2.7%)·즉석죽(-1.7%)·즉석짜장(-0.4%) 등 3개였다.
4주 전과 비교했을 때 즉석죽(4.2%)만 가격이 상승했고, 즉석짜장(-1.3%)·즉석카레(-1.3%)·스프(-1.0%)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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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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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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