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축구대표팀, 10월 17~28일 한국 전지훈련· 3차례 경기

지난 1월말 AFC(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23세이하 대표팀은 국민적 환영을 받았다. 박 감독은 오는 10월 중순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국내에서 12일간 전지훈련을 갖는다. 연합뉴스  

'베트남판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고 11일 베트남통신(VNA)이 보도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머물며 훈련과 함께 3차례 친선경기를 할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쩐 꾸옥 뚜언 베트남축구협회 부회장은 "11월 AFF 스즈키컵(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 대비 차원이다"며 "대한축구협회가 지원을 아끼자 않았다"고 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베트남 축구사상 최고 성적을 거둬 베트남에서 최고 유명인사로 떠 올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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