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6-11 15:57:04
기사수정 2018-06-11 15:57:02
회담 이틀 후인 14일이 생일…트럼프, 테이블위 생일 케이크 바라보며 웃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리 총리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 이틀 후인 오는 14일 72번째 생일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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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도중 생일 축하 케이크를 받고 웃음 짓고 있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페이스북 캡처 |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테이블 위에 놓인 생일 케이크를 바라보며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양옆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웃음지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 축하를 하면서, 조금 일찍"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사진으로 추정컨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 궁에서 열린 리 총리와 업무 오찬을 겸한 확대정상회담 도중 '깜짝' 생일 축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과 케리 비서실장,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은 참모진으로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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