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6-14 19:06:58
기사수정 2018-06-14 22:38:03
“식품생명·첨단부품·관광산업 / 4차산업시대 견인 성장할 것”
“민선 6기에 추진했던 정책들을 진화시켜 도전적인 자세로 전북 대도약을 이끌겠습니다.”
전북도지사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하진(사진) 당선자는 14일 “도민이 보내준 지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심을 다해 도정을 이끌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성공과 전북 대도약의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송 당선자는 현역 도지사의 프리미엄과 높은 민주당 지지율로 유리한 고지에서 표심을 공략해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4년간 삼락농정과 토털관광, 탄소산업으로 전북만의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실천해왔다”며 “이를 통해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와 새만금 특별법 개정 성과를 거뒀고 중앙정부와 긴밀한 관계로 전북발전 기회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만년 소비지역의 오명에서 벗어나 식품생명·첨단부품·관광산업으로 4차 산업시대를 견인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과 SOC 구축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전북경제가 파탄위기에 처한 데다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2기 도정’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송 당선자는 “친환경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를 조성하는 등 산업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신산업 발굴과 강소기업 육성으로 취약한 지역 산업체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