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우울증 극복한 결혼 "이희준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


모델 이혜정(사진 오른쪽)이 우울증을 극복하고 배우 이희준(사진 왼쪽)과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이혜정은 결혼을 앞둔 남녀들이 겪는 심리적인 불안감과 우울함을 뜻하는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로 인해 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혜정은 "평생 이 남자랑 함께 살아야 한다니깐 우울증이 왔다"면서 "결혼 3주 전에 A4 3장 쓰고 잠수 탔었다"고 말했다.


이혜정의 연락 두절에 이희준은 안절부절못하며 거의 폐인처럼 변했고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고. 

그 모습에 이혜정은 미안함을 느꼈고, 2016년 4월23일 주변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혜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정이 가득한 글을 남겨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에는 결혼 2주년을 맞아 "마음나누기.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소소한 행복. 결혼 추천"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결혼조하", "혜정바라기 남편"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그림을 이희준이 만든 삼계탕을 공개했다.


마당에서 고기를 먹고 있는 영상과 함께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라며 행복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이혜정 인스타그램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