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60대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굴러 부상

15일 오전 10시 50분께 서울 강서구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 장애인 이용객 최모(62)씨가 에스컬레이터에서 구르는 바람에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동휠체어를 타는 최씨는 지하철 승강장으로 내려가려 했는데, 엘리베이터 대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최씨는 머리가 조금 찢어지고 손목에 찰과상을 입었다.

구급대 관계자는 "전동휠체어도 사고로 고장 나는 바람에 혼자 병원으로 이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