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6-18 00:15:03
기사수정 2018-06-18 00:15:03
17일 오후 9시53분쯤 전북 군산 장미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손님 수십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확인된 사상자는 모두 32명으로 사망 3명과 중상 5명, 경상 24명이다.
이들은 주점 내부에서 불이 나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던 중 변을 당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상자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불은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50분쯤 진화됐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인명피해가 늘어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