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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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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찬 공이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멕시코 골기퍼 오초아가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는 모습. |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유는 수문을 지키는 기예르모 오초아(32) 골키퍼가 있었기 때문이다.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뛰고 있는 오초아는 독일의 무차별 공격에 마치 신들린 것처럼 척척 막아내 멕시코 승리의 주역으로 또 다시 떠오르고 있다.
오초아는 전반 37분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페널티 아크 바깥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차 골대 오른쪽 모서리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공을 몸을 날리며 손으로 쳐내 막아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공을 오초아는 신들린 손으로 저지해 선방했다.
이 외에도 오초아는 17일 밤 12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내내 멕시코의 골문을 굳게 잠궜다.
오초아는 경기 내내 안정감을 줬고 중앙과 좌우에서 소나기처럼 퍼붓는 독일의 슛을 다 잡아냈다.
멕시코는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의 선제골을 앞세워 독일을 1-0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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