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6-18 21:00:28
기사수정 2018-06-18 21:00:26
LG복지재단은 브레이크가 풀려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는 자동차를 온몸으로 멈춰 세워 차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들을 구한 황창연(50·사진)씨에게 ‘LG의인상’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진도군청 공무원인 황씨는 지난달 28일 퇴근 중에 전남 진도군 진도읍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 경사로에 주차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갑자기 뒤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차 안에는 초등학생 여러 명이 타고 있었다. 황씨는 미끄러지는 차로 달려가 몸을 반쯤 차 안으로 집어넣어 차를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