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 회담 대표단 태운 차량 3대, 금강산으로 출발→오후 4시반 복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리측 대표단인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박경서 회장. 고성=사진공동취재단

6·15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윟 우리측 대표단이 22일 오전 8시 18분 동해선 육로로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한적) 회장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과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 등 우리 대표닺 4명과 적십사와 통일부 관계자, 취재진 등 47명은 45인승 대형버스 1대와 25인승 소형버스 1대, 승용차 1대 등 모두 3대의 차량편으로 오전 8시 10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했다.

우리 대표단은 금강산 온정리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 등 북측 대표단과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을 논의한 뒤 오후 4시 40분쯤 동해선 육로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 남북적십자 회담은 4·27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일련의 과정 중 하나다.

박태훈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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