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에 첨단수사 장성훈 부장검사 등 검사 10명 합류, 검사 총 11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장성훈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 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31기) 등 검사 10명이 22일 합류했다.

이에 따라 앞서 선정된 수사팀장 방봉혁(56·연수원 21기) 서울고검 검사 등 특검이 확보한 검사는 모두 11명이다.

드루킹 특검법에 따르면 최대 13명의 검사가 파견돼 일하게 된다. 법무부는 곧 부장검사급 1명과  평검사 1명 등 남은 2명을 차출해 보낼 예정이다.

이날 오후 박상융 특검보는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장 부장검사와 평검사 9명 등 10명을 받았다고 알렸다.

박 특검보는 "일부는 오늘 아침부터 특검사무실에 와서 기록검토와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며 "(나머지 파견검사들도) 늦어도 27일까지는 특검사무실에 와서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루킹 포렌식 분석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앙지검 청단범죄수사부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많이 등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허익범) 특검도 (파견검사 명단에)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견공무원 및 특별수사관 70명 인선은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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