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루킹 사건 44명 입건… 수사발표 없이 특검에 인계

이른바 ‘드루킹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경찰은 오는 27일 본격 수사에 착수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수사기록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특검 수사 전 그간의 수사를 종합하는 내용의 공식 발표는 따로 하지 않기로 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44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조만간 관련자 통화내역 등 사건 일체를 특검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