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 대장 “역량 총동원 北 도울 준비 됐다”

한국구세군 110주년 기념 방한/ “최근 평화 분위기에 큰 희망 품어”
국제구세군 최고 지도자인 안드레 콕스(사진) 대장이 구세군 역량을 총동원해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구세군 11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콕스 대장은 27일 기자회견 열고 “남북한 분단에 큰 아픔을 느꼈고, 최근 긴장완화와 평화 분위기 조성에 큰 희망을 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리는 등 한반도에 평화 분위가 조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모든 것이 즉각 변하지는 않겠지만 좋은 의도로 대화하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