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어시스트 한 주세종 "눈 앞에 GK 노이어가 있어 놀랐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독일전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 한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주세종(아산 무궁화·오른쪽 사진)이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세종은 28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끝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1-0으로 앞선 추가시간 손흥민의 쐐기골을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에 몰려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독일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사진 왼쪽)까지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에 가담했다.

주세종은 공이 노이어에게 이어지자 재빠르게 달려들어 빼앗았다.

텅 빈 상대 골문을 향해 하프라이 부근부터 전력 질주하는 손흥민을 바라본 주세종은 센스있게 롱패스를 했고, 손흥민은 빠르게 달려 아무도 없는 골문을 향해 왼발로 밀어넣어 쐐기골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4일 주세종은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독일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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