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월아산 힐링숲으로 조성된다

경남 진주 진성면 동산리 월아산 일대가 편백나무가 가득한 힐링 숲으로 바뀌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잡목, 덩굴 등으로 뒤덮여 있는 동산리 월아산 일대에 지난해부터 매년 5㏊ 규모로 편백나무가 심어지고 있다.

힐링숲 조성사업 대상지인 이 일대는 2019년까지 매년 5㏊씩 총 15㏊에 편백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억원으로 지난해 편백나무 1540그루, 올해 2620그루 등 모두 4160그루를 식재했다. 내년에 1500그루를 추가로 심어 울창한 편백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편백나무 힐링 숲외에도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930m, 올해 720m를 개설했으며 2019년에는 850m를 추가로 개설해 총 2.5㎞의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편백나무는 소나무보다 4배가량 많은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완화, 아토피 예방, 면역기능 향상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