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세 대비 70% 수준의 저렴한 신혼희망타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로 발표하자 신혼희망아파트가 단숨에 로또 아파트로 등장했다.
공공택지로 지정된 위례신도시의 경우 서울 강남권과 붙어 있는 데다 주변 시세의 60∼70%선인 4억원대 분양가가 책정됐기 때문이다.
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공급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3만가구를 늘려 2022년까지 총 1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지난해 정부가 주거복지로드맵에서 공개한 신혼부부 주거지원 대책이다. 주변 시세 대비 70~80% 수준의 아파트 7만가구를 공급해 신혼부부의 저렴한 내집 마련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존 택지는 물론 신규 공공택지 40개를 지정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서울 수서역세권 등 기존 택지에 조성된 3만5000가구 외에 수도권 내 성남 금토·복정·서현,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 시흥 거모 등 신규 택지 43~44곳인 6만5000가구를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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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수요자 부담 추정금액. 표=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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