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유한국당이 발표한 비대위원장 후보 5인에 오른 전희경 의원(42·사진)이 화제다.
이날 오후 한국당은 당 혁신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김병준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김성원 한국당 의원,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이용구 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이 발표됐다.
이에 '뉴라이트 여전사'으로 알려진 전희경 의원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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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안상수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압축한 비대위원장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한국당 초선 비례대표인 전희경 의원은 2016년 4·13 총선에 대비해 영입됐다.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전 의원은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뉴라이트 계열 시민 단체에서 활약하며 '뉴라이트 여전사' 호칭을 얻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전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교과서 국정화 운동에 앞장섰다.
국회 입성 후엔 국회 교육문화 위원회, 한국당 대변인을 거쳤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땐 홍준표 당시 대선 후보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7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로 공식 선출된 후 2명의 당 대변인 중 한 명으로 임명됐다.
전희경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색깔론을 제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 의원은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비서진 상당수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출신이라며 "주사파, 전대협이 장악한 청와대의 면면 실력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전반적으로 한 축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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