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7-15 20:52:18
기사수정 2018-07-15 17:37:59
신고 포상금 최대 2000만원
금융감독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범 17명의 목소리를 15일 공개 수배했다. 금감원에 제보된 사기범과의 통화 녹취를 국과수가 성문(聲紋·지문 같은 사람의 음성적 특징)을 분석해 목소리 데이터베이스 1422개를 축적했고 이 중 4차례 이상 신고된 목소리를 추려 수배한 것이다. 남성이 15명, 여성이 2명이다.
이들 중 1명은 16차례나 신고됐다.
이번에 공개된 목소리는 ‘보이스피싱 지킴이’사이트(http://phishing-keeper.fss.or.kr)의 ‘바로 이 목소리’ 코너에서 들을 수 있다. 목소리를 신고해 검거로 이어지면 포상금 최대 2000만원을 준다.
류순열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