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낯선 키스' 지켜봐야 하는 남편의 심경은?

낯선 남자와 키스하는 아내를 바라보는 임성빈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성빈이 아내 신다은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빈은 양손 가득 도시락을 싸 들고 아내 신다은의 일터, 극단을 찾았다.

동료들은 임성빈을 반갑게 맞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내의 키스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임성빈은 "질투가 많지는 않은데 앞에서 이런 건 처음 보니 질투가 날 수도 있겠다"라며 "그래도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덤덤히 말하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잠시 후 임성빈의 쿨한 모습을 더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신다은은 상대역 남성 배우와 짙은 농도의 스킨십을 이어갔다.

게다가 상대 배우는 상당한 꽃미남이어서 임성빈을 더 화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달달한 백허그가 이어졌고 임성빈의 얼굴은 점점 굳어졌다.

이어 짙은 키스신이 연출되자 임성빈은 결국 두 눈을 질끈 감으며 무대를 제대로 못 보는 모습을 보였다.

연습이 끝나고 임성빈은 신다은에 "웬만하면 로맨스는 안 해도 될 것 같다"라며 "나한테 하는 행동을 다른 남자한테도 하는 느낌이다"라고 조심스레 진심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수이자 화가인 임성빈 아버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신다은은 시아버지에게 '아빠'라고 격의 없이 부르며 폭풍 애교를 선보였다.

임성빈 아버지는 또한 이런 신다은을 예뻐하며 며느리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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