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7-19 11:10:18
기사수정 2018-07-19 11:10:18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회사에 허위 취업하고 급여를 챙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업 엔케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KBS는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딸 A씨가 시아버지 박윤소씨가 소유한 조선기자재 업체인 엔케이의 자회사 '더세이프티'로부터 매달 307만원씩, 5년간 총 4억여원 급여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하루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김무성 의원은 “딸이 허위 취업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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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 회장 겸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 사돈 박윤소씨. 사진=NK 홈페이지 캡처 |
이후 A씨 시아버지인 박윤소 회장과 그의 회사 엔케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0년 설립된 엔케이는 부산시 신평동에 위치했다.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다. 선박 소화장비와 고압가스용기,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주력해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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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 20분 무렵의 NK 주가. 사진=네이버 캡처 |
이날 김무성 테마주로 불리는 엔케이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10시 21분 현재 전날 대비 6.53%p 내린 1645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엔 13.07%p 하락한 1530원에 거래 되기도 했다.
엔케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액은 236억8270만원으로 전년 동기 290억6446만원 대비 18.5% 감소했다.
이날 엔케이 홈페이지는 트래픽 폭주 때문인지 접속되지 않았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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