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바다 한가운데서 어선 선장 실종…해경 수색 중

전남 진도 해상에서 어선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24일 오전 10시 22분쯤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 북방 400m 해상에서 9.77t급 통발어선 J호 선장 주모(54)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에 접수됐다.

선원들은 23일 오후 9시 40분쯤 주씨를 선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식사를 하기 위해 주씨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J호에는 주씨를 포함해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정 3척과 연안구조정, 서해특구대, 항공기, 민간어선 5척을 동원해 일대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진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