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하루 병가(病暇) 낸 사실을 숨긴 채 집에서 몰래 게임을 즐기려던 중국의 한 남성이 빈집에서 소리가 난 것을 수상히 여긴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데일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 시에 사는 리씨는 자녀의 등굣길을 도운 뒤, 같은 날 오전 집에 돌아왔다가 잠긴 문 안쪽에서 누군가의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놀란 리씨는 집에 강도가 들었다고 생각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에 들어가 샅샅이 구석을 뒤지던 중, 옷장에 숨은 한 남성을 발견하고는 “얼른 나와!”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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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하루 병가(兵家) 낸 사실을 숨긴 채 집에서 몰래 게임을 즐기려던 중국 저장(浙江) 성 항저우(杭州) 시의 한 남성(사진)이 빈집에서 소리가 난 것을 수상히 여긴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중국 웨이보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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