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야쿠자야"라며 술값 수백만원 떼먹은 재일교포…알고 보니 무늬만 야쿠자


일본 야쿠자 행세를 하며 술값 수백만 원을 떼먹은 40대 재일교포가 구속됐다.

30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갈과 사기 혐의로 재일교포인 A(47) 씨를 구속, 여죄를 캐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0시 39분께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일본 야쿠자 행세를 하면서 유리컵을 바닥에 던지며 행패를 부리고 술값 24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런 식으로 A 씨는  4차례에 걸쳐 부산 유흥주점 등지에서 술값 460만원을 내지 않았고 200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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