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02 09:06:53
기사수정 2018-08-02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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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현지시간) 하와이 펄하버 기지에서 열린 미군유해 송환식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필 데이비슨 인도-태평양 사령관(해군 대장)이 유해를 향해 경례로 최대의 예우를 표하고 있다. 하와이=AP 뉴시스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우리 아들들이 집으로 돌아왔다"며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를 맞이했다.
1일 오후 1시35분(현지시간)부터 하와이 펄하버-히컴 합동기지에서 열린 공식 유해 송환식에 참석한 펜스 부통령은 "어떤 이들은 한국 전쟁을 잊힌 전쟁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이들 영웅이 절대 잊히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전 참전 용사의 아들이기도 한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달성을 위한 실재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전사한 영웅들 모두가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우리의 일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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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현지시간) 미군 의장대원들이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를 운구하는 동안 펜스 부통령과 필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등이 부동자세로 경례하고 있다. 하와이-=AP 뉴시스 |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은 지난달 27일 6·25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유해 55구를 돌려 보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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