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디지털성범죄 근절 캠페인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국민인식개선 캠페인 '불법촬영은 범죄입니다. 보는 순간 당신도 공범입니다'를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포스터를 게시하고 공익광고를 각 부처 전광판과 소셜 미디어(SNS) 등을 통해 홍보한다.

여가부는 국민 누구나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 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다르지만 차별 없이'라는 웹 사이트에 '디지털 성범죄 근절' 코너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이달 중 디지털 성범죄 근절 관련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국민이 불법촬영물을 내려 받거나 보는 행위 자체에도 심각한 경각심을 가져야 정부가 불법촬영물 촬영과 유통의 고리를 끊고 디지털 성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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