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09 11:02:33
기사수정 2018-08-09 11:02:33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파헤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9일 오후 드루킹 김동원씨를 소환키로 했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드루킹에게 오후 2시 특검 조사실로 나와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알렸다.
특검이 드루킹을 부르는 것은 이날 오전 출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대질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김 지사는 드루킹과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반면 드루킹은 자신의 배후로 김 지사를 지목한 바 있다.
드루킹과의 대질을 예상한 듯 김 지사 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진실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대질신문이 아니라 그 어떤 것에도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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