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09 15:09:39
기사수정 2018-08-09 15:19:17
지난 8일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 남부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우리나라를 지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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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태풍 야기는 일본 오키나와, 동중국해를 거쳐 14일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세력이 약화해도 강풍, 해일을 몰고 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이날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60㎞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 최대 풍속 25m/s를 나타내며 북서쪽으로 천천히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12일 동중국해를 거쳐 서해까지 올라와 14일 한국을 관통하며, 중심에서 반경 650km 일대가 영향권에 들것으로 전망됐다.
14일 한국을 통과하는 태풍 야기는 북북동쪽으로 25km/h로 이동하며 한반도 전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열대 저기압과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어도 폭우와 강풍 그리고 해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만에 하나 발생할 피해에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일본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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