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10 10:00:07
기사수정 2018-08-10 10:00:07
외교부는 10일 영국주재 대사에 박은하(56)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를 임명했다.
주요 수교국인 영국주재 대사를 여성이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영국대사로 초대 김용우 대사(1957년 임명)부터 전임 황준국 대사까지 줄곧 남성이 일해 왔다.
박 대사는 최초의 외무고시(19회) 여성 수석합격자로 유명하다.
주뉴욕 영사, 기획조사과장,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개발협력국장, 주중국 공사, 공공외교대사로서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앞장섰다.
또 박 대사는 김원수(외시 12회) 전 유엔 군축고위대표와 결혼해 부부 외교관 1호가 되는 등 외교부내 최초기록 제조기로 유명하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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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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