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15 03:00:00
기사수정 2018-08-14 17:11:50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하고 싶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14일 전남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도서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
|
전남 장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장흥군 제공 |
제막한 소녀상은 1.2m 높이에 가로 2m, 세로 1.6m 크기로 도서관 앞 뜰인 지혜의 숲에 세워졌다.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3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간 건립 기금 모금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지역 주민과 기관, 단체, 향우 등이 모금운동에 참여해 8000여만원을 기금을 모았다. 행사는 소녀상 제막식에 이어 장흥고 대표 학생의 헌화, 평화의 풍선 날리기 등으로 마무리했다.
장흥=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