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전교 1등’ 고교 특별감사

서울시교육청, 문제유출 여부 조사 학교 간부의 쌍둥이 딸이 각각 문과와 이과 1등을 차지해 시험문제 유출 논란이 일어난 강남구 A고교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16일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본청 감사실 직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감사팀이 이날 오전 A고를 찾아 감사를 시작했다. 문제유출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내신시험 관리와 성적처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필 예정이다. 지난달 중순 이 학교 기말고사 채점 결과 문과와 이과 1등을 차지한 이 학교 2학년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가 이 학교 교무부장 B교사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