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소년원 학생들 위한 '자기 경영' 특강 실시

법무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교장 오영희)는 지난 16일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안양소년원협의회 장을식 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기 경영’ 특강(사진)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강의는 장 회장이 자기 경영의 중요성, 목표 설정의 중요성,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회장 본인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곁들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 김모양은 “장 회장님은 저의 멘토”라며 “평소 면회 시에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오늘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들어 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전국 소년원을 다니며 ‘자기 경영’ 특강을 하고 있다”며 “비록 내 작은 이야기지만 학생들의 변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강의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말복(8월16일)을 맞아 학생들에게 삼계탕도 제공했다.

정심학교는 장 회장과 더불어 이날 특강에 참석한 18명의 소년보호위원들에게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삼계탕이 학생들의 무더위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