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맞춰 일본 응원단의 전범기 응원을 제보해 달라고 18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일본 하키 대표 선수들이 일본하키협회의 기념품이라며 전범기가 그려진 배지를 한국 학생들에게 나눠 준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며 “2015 AFC 아시안컵 가이드북에도 전범기 응원 사진이 등장했고,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전범기 응원이 펼쳐지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대회가 열릴 때마다 전범기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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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FC 아시안컵 가이드북에 전범기 응원 사진이 등장한 장면(좌측)과 2014년 FIFA 공식 주간지인 '피파 위클리'의 표지에 전범기 형상이 들어간 모습(우측). 서경덕 교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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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때 일본 하키 대표 선수들이 한국 학생들에게 나눠준 전범기 배지(좌측)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범기 응원을 펼쳤던 일본 응원단 모습(우측). 서경덕 교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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