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 고(故)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했다.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0년 전 발생한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지금까지 단서로 본 사건 전말과 범인을 추측했다.
납치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허 양의 여동생 허수정(가명·20) 씨는 "단 한 번도 무섭지 않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허수정 씨도 "성인도 됐고 하니까 무조건 범인을 찾아야지 막혀있던 게 팍 풀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허 양 납치 살인사건 당시를 회상하며 집의 강아지가 심하게 짖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탁탁 소리가 나고 할아버지가 앓는 소리가 난 뒤 언니가 방을 뛰쳐나갔다"고 전했다.
당시 10살이던 허수정 씨는 이불 속에 숨어 있다가 피투성이가 된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당시 언니 허 양은 이미 사라져 있었다.
하지만 허 양의 동생은 언니의 납치 살인사건 관련 최면 수사에 임했지만 이렇다 할 단서를 내놓지 못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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