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건설본부 대형 건설공사장 27곳 태풍 대비 사전점검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에 상륙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구시건설본부(본부장 김영기)는 지역 27곳의 대형 건설공사장에 대한 사전점검을 벌였다.

대구시건설본부는 21일 7개 점검반을 구성해 비상연락체계, 공사장 내 터파기 지반과 비탈사면의 안전성 확보 여부, 가시설 설치 상태, 호우 대비 배수로 정비 상태, 수방자재 및 장비 등 관리 상태, 양수기 가동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대구시건설본부는 지역 27곳의 대형 건설공사장에 대한 사전점검을 벌였다. 대구시건설본부 제공
또 폭염으로 설치된 그늘막 해체와 가림판 및 안내간판 고정 등 태풍에 대비한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시건설본부는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현장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태풍 경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공사장 주변 및 현장 종사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 대책을 강구했다.

김영기 건설본부장은 “태풍으로 인한 재산 및 인명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