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지마켓 계정을 거래하는 페이지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케이블채널 Mnet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48’ 투표의 투명성을 우려하는 네티즌들 목소리가 한때 이어졌다.
지난 22일 오후, 타오바오에서 지마켓 계정 거래 페이지가 발견됐다. 게시자는 지마켓 계정 1개당 10위안(약 1640원)을 받고 팔고 있었으며, 페이지에 표시된 거래 후기와 거래 횟수는 각각 1638개, 2200여회였다.
공개된 곳에서 계정을 거래하는 페이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어서 향후 피해를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잔여 계정 개수가 990만개를 넘었지만 일각에서는 판매자가 계정 개수를 입력할 수 있다면서 허수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처음에 1000만개 이상 계정이 매물로 나왔을 거라는 주장도 나왔다.
구매 후기에 ‘프로듀스48’ 투표 인증화면을 후기에 남긴 이들도 발견돼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투표의 투명성을 한때 걱정했다.
‘프로듀스48’은 CJ와 지마켓 계정으로만 투표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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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 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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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 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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