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성황’…예선참가 4500명 돌파

게임업체 넥슨이 주최하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넥슨은 ‘제3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의 온라인 예선 참가자 수가 4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NYPC의 온라인 예선은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 간 진행되며, NYPC 공식 홈페이지(www.nypc.co.kr)에서 참여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예선 시작 3일 만에 작년 규모(4500명)를 넘는 참가자가 몰려 열기가 뜨겁다.

예선 기간 총 20개의 문제가 다섯 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공개되는데, 참가자들은 홈페이지에서 ‘파이썬’, ‘자바’, ‘C#’, ‘C++’, ‘C’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문제 풀이 후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부터는 온라인 예선 문제의 단계별 난이도를 설정하고 쉬운 문제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해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일반 학생들도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게 했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심사는 NYPC 자체 채점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며, 획득한 점수의 총합이 높은 순으로 상위 8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넥슨은 9월 중 온라인 예선 결과 및 본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자 중 상위 500명에게는 예선 특별상(NYPC 기념 티셔츠)을 수여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NYPC는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