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北추방' 일본인, 오늘 평양 출발…항공기로 베이징行"

북한이 구속했다가 추방하겠다고 발표한 일본인 관광객이 28일 평양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교도통신이 평양발로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 관광객은 교도통신에 자신이 북한에 구속됐다가 석방 결정이 된 스기모토 도모유키(杉本倫孝) 본인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이 남성이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이동해 이날 중 일본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신은 전날 일본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베이징발 기사에서 "이 일본인 관광객이 귀국을 위해 경유지인 중국에 도착했다"며 "일본 정부가 중국 내에서 구속 당시 상황 조사 및 건강 체크 등을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남성이 이날 평양을 출발한 것으로 보도된 만큼 이미 중국에 도착했다는 보도는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작성됐던 것으로 보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