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방장관 내정자에 정경두 합참의장…24년 만에 공군 출신 장관 나오나


30일 청와대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에 정경두 합동참모 의장(58·사진)을 내정했다.

정경두 국방장관 내정자는 1960년 생으로 경남 진주 출신이다. 대아고를 거쳐 공군사관학교(30기)에 입학했다. 한남대 경영·국방전략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공군 제1전투비행단 단장△전력기획참모부장△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참모차장△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5년 하반기 장성인사에서 대장으로 진급해 공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7월에는 문재인 행정부의 첫 번째 합참의장으로 임명 됐다. 

이에 창군 이후 두번째로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됐다.

정경두 내정자가 제46대 국방장관에 임명 될 경우 역대 4번째 공군 출신의 국방부 수장이 된다.

1996년 제7대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 이후 24년 만에 공군 출신 국방장관이 나오는 것이기도 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관보를 통해 공개한 정경두 내정자의 재산은 총 10억9593만원이다. 정경두 내정자는 서울 강서구에 85㎡짜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부인 김영숙씨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송영무 현 국방장관은 해군참모총장 출신으로 비육군 출신이다.  정경두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국방장관에 임명 될 경우 두 번 연속 비육군 출신이 국방장관을 역임 하게 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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