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31 03:00:00
기사수정 2018-08-30 20:13:32
틈새시장 공략 성공한 효성중공업 / 노른자 위 땅에 차별화된 특화 설계 / 아파트·단독주택의 장점 두루 갖춰 / 강남 보금자리·별내신도시서 ‘히트’ / 이번엔 평택 소사벌에 447가구 공급
효성중공업이 택지지구 내 알짜 부지를 골라내 차별화된 설계를 덧입힌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의 연이은 흥행으로 테라스하우스의 명가로 도약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아파트 일변도인 국내 주택시장에서 전원을 꿈꾸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아파트와 전원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을 만들어 냈다.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아파트 위주로 사업을 펼칠 때 효성중공업은 틈새시장인 테라스하우스에 먼저 진입해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를 이끌어 낸 것이다.
◆아파트만 오른다? 고정관념 깨는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
효성해링턴 코트는 ‘단독이나 테라스하우스 같은 저밀도 주거지는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세가 더디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대표적으로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선 ‘강남 효성해링턴 코트’는 전용 92.9㎡의 경우 지난 3월 14억원에 실거래됐다. 2014년 10월 분양 당시 분양가인 6억9600만~7억1000만원을 고려하면 가격이 두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들어선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 역시 분양 당시 높은 인기를 끌었다. 2015년 청약접수 결과 27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7702명이 청약해 평균 28.31대 1, 최고 36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아파트 못지않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테라스하우스의 인기 요인은 전원을 동경하지만 도심의 인프라를 포기하지 못한 수요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대지의 경사도를 이용해 짓는 테라스하우스의 특성상 친자연적인 환경에 건설돼 전원주택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택지지구나 도심 인근에 위치해 편리한 도시생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파트에서는 꿈꾸지 못하는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다락방과 테라스 등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공간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또 테라스하우스는 넓은 서비스면적과 실사용공간이 확보되어 가성비, 가심비를 잡은 주거공간이라 할 수 있다.
◆“테라스하우스 인기, 평택에서 이어간다”
효성중공업은 평택에서도 테라스하우스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분양 중인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투시도)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44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84㎡ 371가구, △93㎡ 7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소사벌택지지구 내 중심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택지지구, 신도시는 거주환경이 완성되지 않아 불편함이 있지만 소사벌택지지구는 이미 많은 아파트가 준공단계이거나 입주 상태인 신도시급(1만6000가구, 4만1000명 입주 예정) 주거지다.
가까이에 SRT 지제역이 있고 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BRT)노선이 운행 중이다. SRT 지제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는 약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평택 최고 학군으로 불리는 비전동 일대는 가내초, 평택이화초, 비전중·고교, 신한중·고교, 한광여고가 위치하고 학원도 밀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CGV, 평택시청 등이 조성돼 있다.
이밖에 단지 가까이 신세계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점도 개점 예정이다. 이곳은 축구장 28배 크기인 20만3561㎡로 조성되는 복합쇼핑몰에는 콤팩트형 백화점, 쇼핑센터와 영화관, 전시시설, 키즈테마파크, 아쿠아랜드, 스포츠전문관, 파머스 마켓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효성중공업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10%, 중도금 5%, 잔금 85%로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춰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를 희망하는 수요층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산2-8번지에 위치한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