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연(36·사진)이 집안에 15살 연상 남편과의 사랑이야기를 전하며 시댁에 연예계 종사자만 13명이라 밝혔다.
지난 30일 밤에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10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유부녀 삼총사 홍지민,소이현,정애연이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애연은 "집안 자체가 배우 집안이라던데"라는 질문에 "시아버지가 원로배우 고(故) 김진규 선생님이고, 시어머니가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로 알려진 고(故) 김보애 선생님이다. 시누이 언니도 안타깝게 돌아가셨지만 고(故) 김진아 배우다. 이모부는 이덕화 선생님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너무 유명한 가족들이 부담스럽지 않냐"라는 질문에는 "오히려 좋았다. 이해의 폭이 정말 넓다. 어머니께서 모니터링하면서 '저기서 잇몸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디테일하게 지적해준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불렀다. 밖에 나가면 엄마와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라며 "엄마는 그 말을 듣고 굉장히 좋아하셨다"라고 생전 다정했던 고부 사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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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근(왼쪽),정애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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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근의 친누나이자 지난 2014년 지병으로 사망한 고(故)김진아 |
한편 정애연의 남편 배우 김진근의 집안은 연예계 집안으로 유명하다. 김진근 아버지는 영화배우 김진근이다. 김진근 어머니 역시 영화배우 김보애다. 김진근 누나는 지난 2014년 지병으로 사망한 영화배우 김진아다. 김진근의 이모부는 배우 이덕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tvN'인생술집'·SBS'자기야'·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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