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앙에서 뛰고 있는 '저니맨' 석현준(랭스·사진)이 벤투호에 승선, A대표팀으로 복귀는 2년만이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나설 '벤투호2기'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1기' 공격수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불운한 부상으로 나간 자리에 석현준이 들어왔다.
그는 지난 2016년10월 카타르-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2년여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날 벤투 감독은 "지동원의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다"며"대표팀에 여러 번 포함됐었고 포르투갈에서도 뛴 적이 있어 팀 전술에 잘 맞을 것"이라고 석현준의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190㎝의 장신 공격수인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와 계약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후 네덜란드, 포르투갈, 터키 등을 여러팀을 거쳐 소위 '저니맨'으로 불러졌다. 그는 이번 시즌 프랑스리그(리그앙)으로 승격한 스타드 드 랭스에서 뛰고 있다.
석현준과 함께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박주호(울산 현대), 박지수(경남FC) 등이 새롭게 '벤투호'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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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손흥민(왼쪽)이 지난달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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