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비스' 하차 후 근황 공개 "저 건강해요" 건강악화설 일축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써니(사진)가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 건강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써니는 환하게 웃는 얼굴로 '브이'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벅찬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기대에 부응하려고 저 자신을 몰아 붙이느라 심신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소홀했던 적이 있었다"며 "건강보다 소중한 것이 더 많다고 판단했었다"고 건강에 소홀했던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내가 진정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을 때 비로소 보시는 분들의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스스로를 정비 중"이라며 "오랫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던 것들을 챙기려니 아직도 완벽히 최상의 상태라고 할 순 없지만, 예전에 비하면 좋아지는 과정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들과 제 주변 사람들이 저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해 주는지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 또한 제 스스로를 더욱 아끼고 있다"며 "더 오래,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써니는 마지막으로 "저에 대한 걱정 보단 저로 인한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저 건강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0일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바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써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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