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0-05 17:36:19
기사수정 2018-10-05 17:36:19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임으로 조명래(사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지명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조 후보자는 안동고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영국 서식스대에서 도시 및 지역학 석·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와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마음의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할 것 같다”며 “환경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 장관이 되고 싶다. 녹색화, 녹색정보 등 제도를 구축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재인정부 2기 내각의 마지막 선택이 된 조 후보자는 도시계획 전문가이자 환경분야 활동가다. 특히 이명박정부 때 진행된 4대강사업이나 한강운하사업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쓴소리 잘하는 원칙주의자’라며 “신념이 확고하면서 주변사람들과 소통도 잘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조 후보자가 장관이 돼 지속가능 발전 철학을 토대로 개발과 보전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준·윤지로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