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0-09 03:00:00
기사수정 2018-10-08 10:04:47
경남도교육청이 교사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교권보호센터를 만든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호보완재이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어 학생인권조례와 함께 내년 초에 있을 조직개편에서 교권보호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교육감은 “교권보호센터는 전문상담사와 장학사, 변호사가 함께하는 것으로 교권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해 선생님들을 도와드릴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교육청에는 전문상담사 1명과 장학사, 변호사로 구성된 교원치유센터가 있고, 권역을 대표해 창원, 진주, 통영, 양산교육지원청에 4개의 지역교원치유지원센터가 있다. 하지만 별도의 전담 기구나 부서, 공간이 구성돼 있지 않고, 권역별로도 WEE센터 내에 있어 제대로 된 교권보호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조직될 교권보호센터는 전담 부서로 격상돼 기존처럼 전문상담사와 변호사 등은 물론 인원이 보충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권보호에 나설 것으로 전망이 되고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