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0-08 11:22:24
기사수정 2018-10-08 11:22:24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바야흐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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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되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급적 조기에 개최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북·일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처럼 한반도 주요국 정상외교 동향을 소개하며 “그 모든 과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냉전 체제를 해체할 수 있도록 미국 외의 다른 관련국들과 협력해나가는 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