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0-09 01:07:50
기사수정 2018-10-09 01:07:50
동대문구, 13일 구민 걷기대회 열어/ 마술쇼·색소폰 연주 등 볼거리 풍성
서울 동대문구는 13일 오전 7시 홍릉수목원에서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홍릉수목원은 도심 속 나무 백화점으로 불리고 있으며 44만㎡ 면적에 많은 국내식물이 식재돼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인 이곳에는 가을철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동대문구 체육회가 주최하고 구가 후원하는 한마음 걷기대회는 구민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홍릉수목원 산책로 4km를 걷는 코스에서 열린다. 수목원 입구를 출발해 내부 산책로를 따라 국립산림과학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산책로가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는 한국체육대학교 치어리더 시범공연으로 시작되며 걷기대회가 끝나면 마술쇼, 색소폰,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세탁기, TV, 냉장고, 가습기, 자전거 등 경품이 전달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홍릉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